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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떼레이한인교회

    Q.T

    2025년 12월 11일(목) 매일묵상
    2025-12-11 08:31:46
    원용찬
    조회수   69

    찬송: 내 몸은 구주의 성전이니 

    제목: 기업을 잇는 자들의 자세

    본문: 여호수아 17:1-13

     

    여러분,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로 시작하셨나요? 오늘도 이렇게 기도하고 시작합시다.

     

    1.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덮어주세요.
    2. 하나님,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세요.
    3. 하나님, 저의 생각과 행동을 인도해주세요.

     

    여러분은 학교에서 달리기 좀 해보셨나요? 제 학창시절, 특히 중학교 이하의 시기에서 달리기는 빼놓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달리기 중 제일 재밌는 달리기는 바로 ‘이어 달리기’입니다. 여러분도 이어달리기 해보셨죠? 바통이라고 불리는 긴 막대기를 손에들고 앞선수가 뒷 선수에게 전달하면서 결국 마지막 골인 지점을 통과하는 팀이 이기는 그런 경기이죠. 달리기가 워낙 빨랐던(?) 저였기때문에 늘 4번 주자 내지 1번 주자가 저였습니다. 

    그런데요 다른 달리기들과 달리, 이어달리기는 단순히 ‘빠른 것’으로만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혼자 아무리 빨라봐야 바통을 이어받는 선수가 얼마나 그 바통을 잘 받아주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겁니다. 

    우리네 믿음은 혼자 잘 달린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가문안에 이어지는 믿음의 대잇기가 제대로 이루어질 때 우리는 믿음의 성공을 이야기 할수 있는 겁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개인 믿음에서 공동체 믿음을 고민해보게 됩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어봅시다. 

     

    1. 개인 신앙과 공동체 신앙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보통 개인 신앙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내가 은혜받는 것, 내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 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지극히 평범한 개인주의 신앙입니다. 아마 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개인화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대표주자로 저는 오늘 말씀 속에서 ‘마길’이란 인물을 떠올려 봅니다. 마길은 강하고 용맹한 사람의 상징과 같았습니다. 마길이란 뜻이 두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가지는 ‘거래하는 자(상인)’라는 뜻입니다. 두번째는 ‘값을 치루다, 대가를 지불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결국 책임을 질 능력을 가진 자, 권세있는 자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마길을 설명하는 오늘 구절을 한번 보시죠. 그는 용사였기 때문에 길르앗과 바산을 이미 받았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이미 자신의 몫을 챙긴 사람들이었습니다. 큰 용사, 전쟁영웅이라는 표현이 바로 마길을 설명하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마길이 되길 꿈꾸는 것 같습니다. 누구든 영웅 한번 되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욕망일 겁니다. 그러나 그 개인적인 믿음이 공동체와 연결되지 않고서는 혼자만의 믿음으로 끝나버린 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믿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럴때, 므낫세 족속에 한 여인들이 등장합니다. 절대적인 믿음을 가진 마길과 달리, 연약해보이는 여성들이 그들의 기업을 달라는 요청을 하게 됩니다. 성경은 이에대하여 이 가문에 기업을 이을 남성이 없다는 것을 설명해둡니다. 그리고 공동체의 결정은 약한 이 가문을 향하여 응당 받아야 할 것을 기업으로 물려준다는 것이죠. 

     

    [여호수아17:4-6]

    4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형제들 중에서 기업을 주므로

    5 요단 동쪽 길르앗과 바산 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6 므낫세의 여자 자손들이 그의 남자 자손들 중에서 기업을 받은 까닭이었으며 길르앗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들에게 속하였더라

     

    “연약한 가문’을 세워주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여호와의 명령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개인의 강력한 신앙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동체의 신앙이라는 점입니다. 함께 성장하는 겁니다. 함께 주님의 뜻을 이뤄가는 겁니다. 마길도 좋지만, 마길보다 슬로브핫의 딸들을 위해 기업을 내어주는 므낫세 지파, 이스라엘의 결정이 아름다운 겁니다. 그걸 이끄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주님의 음성에 더 민감해야 하는 까닭입니다. 

     

    공동체를 세운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보다 더 위대한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우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내 개인의 신앙보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건강히 함께 서가는 복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2. 행함이 없는 신앙에 이유와 변명은 필요치 않습니다.

    “세상에 이유없는 사람은 없다.” 

    살아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시간 약속을 못지키는 분들에게 왜 늦었냐는 말을 물어보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
    “차가 막혀서요, 갑자기 사고 났어요, 오늘 따라 몸이 안좋았어요..” 다 합당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늘 그 이유는 반복된다는 것이죠. 상황과 환경이 바뀌어도 자신을 변호하는 말은 늘 한결같습니다. 책임에 대한 회피가 대다수를 이룹니다. 그것이 바로 ‘행함이 없는 믿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한번 보시죠.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그 대표적인 예를 보여줍니다. 

     

    [여호수아17:12-13]

    12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13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므낫세 자손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했을때는 힘이없다고 변명합니다. 그런데 힘이 강해지자, 그들을 쫓아내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을 자신들의 수족으로 부리기 시작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라고 보이죠. 그런데 한번 떠올려보시죠. 이 모습이 어떤 모습처럼 보이십니까?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살때, 바로가 이스라엘을 부려먹던 관계와 비슷해보이지 않습니까? 그들을 자신들의 경제적 원천으로 삼는 것이죠. 

     

    하나님의 말씀은 이방 민족과 함께 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신앙이 반드시 이스라엘을 병들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힘이 약할때는 약해서라는 변명을, 강할때에는 필요해서라는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어차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생각자체가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2025년도 얼마나 순종하시면서 살아가셨습니까? 조금 잃어도 괜찮습니다. 2026년도에는 철저히 순종해보십시오. 주님께서 얼마나 함께하시는 지 보여주실 겁니다. 변명이 아닌, 행동으로 응답해 봅시다. 그게 바른 신앙인이 할 길입니다. 

     

    2026년에도 우리 주께서는 주님을 붙드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십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사랑합니다. 주님의 은혜 가득 누리세요!

     

     

    *오늘의 만나

     

    나의 신앙은 개인화된 신앙인가요? 건강한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우는 신앙인가요?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 하나님 아버지, 나만의 독선적인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우는 믿음의 신앙, 대를 잇는 믿음을 기뻐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가정 / 교회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공동체가 믿음의 대잇기를 성공하는 공동체가 되게하소서. 자녀세대들, 손자 손녀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온전히 증언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나라 / 세계 : 하나님 아버지, 이 땅 구석구석 주님의 생명력으로 회복시켜 주옵소서. 거친 세상, 얼어붙은 세상이 아닌, 따스한 성령하나님의 온기가 느껴지는 세상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나눔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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