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오늘의 찬양
찬양 / 521장
오늘의 말씀
<수 11:16~23>
16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네겝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 산지와 평지를 점령하였으니
17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들의 왕들을 모두 잡아 쳐죽였으며
18
여호수아가 그 모든 왕들과 싸운 지가 오랫동안이라
19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이스라엘 자손이 싸워서 다 점령하였으니
20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21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23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오늘의 설교
오늘 하루도 매일묵상으로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 가운데 승리하는 몬떼레이한인교회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나안 사람들을 하나도 살리지 말라는 명령은 지나치게 잔혹하게 여겨집니다. 신약의 사랑의 하나님과 진멸을 명하시는 구약의 하나님은 다른 존재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본문의 진멸 명령을 통해 악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1. 악은 철저하게 진멸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산지와 남방, 평지, 아라바를 포함하는 남쪽 유다 지역과 고센, 이스라엘의 산지와 평지 등 북쪽 지역, 그리고 세일에서 헤르몬까지 이어지는 모든 영토를 정복했습니다. 그 과정은 여러 날 계속된 전쟁이었지만 결국 모든 왕들을 진멸했습니다(17~18절).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의 음란하고 혼합된 종교 문화가 이스라엘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는 악이 얼마나 빠르게, 깊이, 넓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가끔 집의 욕실이나 창틀에 작은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고 별것 아닌 것처럼 보여서 “나중에 청소해야지” 하고 미루게 되는데, 며칠만 지나도 곰팡이는 금방 번져 벽 전체를 오염시키곤 합니다. 그때는 간단한 청소로 해결되지 않고 큰 공사까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악도 이와 같습니다. 작아 보일 때 바로 제거하지 않으면, 어느새 삶 전체를 뒤덮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립니다. 그러므로 악은 작은 것이라도 긴급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2. 악의 요소를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아낙 사람들을 대부분 진멸했지만, 블레셋의 가사·가드·아스돗에 있는 아낙 자손들은 남겨두었습니다(22절). 성경은 단 한 줄로 지나가지만, 그들이 이후 삼손과 이스라엘 전체에게 큰 화근이 되었고, 골리앗까지 그곳에서 나오게 됩니다. 작은 불순종이 나중에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경우를 보면, 하루하루 감당해야 할 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조금만 쉬자”하며 작은 과제를 미룰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 없고 작아 보이지만, 하루 이틀 미루다 보면, 결국 과제는 쌓이고 쌓여, 결국 나중에는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결국 혼을 내게 되고, 또한 저희 아이들도 큰 스트레스를 겪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매일 하루하루 감당할 과제를 잘 마쳤는지를 체크하고 점검해줍니다. 불순종도 똑같습니다. 작은 부분 하나를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남겨두면, 결국 언젠가 훨씬 더 큰 문제로 돌아와 우리를 무너뜨립니다.
3. 악을 제거해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러 날의 전투 뒤에 온 땅을 차지하고 전쟁이 없는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23절). 하지만 그것은 ‘악의 씨’를 완전히 제거했기 때문이 아니라, 큰 틀의 승리였을 뿐, 각 지역에서 악의 잔재를 계속 몰아내야 하는 싸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겨진 악 때문에 그들의 평화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참된 평화는 악을 철저히 제거할 때만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저는 집을 대청소할 때, 큰 쓰레기나 눈에 띄는 물건들은 치우지만, 정리하기 귀찮은 상자나 서랍은 그냥 “나중에 청소하자” 생각하고 그대로 남겨둘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어지러워지는 이유는 그 남겨둔 상자 속 물건들이 계속해서 새 어지러움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평화는 큰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숨겨둔 죄, 인정하지 않은 상처, 내려놓지 않은 죄성까지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때 비로소 오고, 그때 비로소 지속됩니다.
결론
우리는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처럼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참아보지 못하시는 하나님”(합 1:13)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악을 미워하고 그것을 내면에 남겨두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악을 감추거나 비호하지 말고, 드러내고 회개하고, 뿌리째 제거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취할 바른 태도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하루도 악을 제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적용
1. 내 삶 속에서 악이나 죄의 요소를 ‘조금 남겨두는’ 습관, 말, 혹은 관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철저히 내어 맡기고 제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2. 하나님 앞에서 악을 제거하고 평화를 경험하기 위해 이번 한 주 동안 구체적으로 무엇을 실천할 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 개인을 위한 기도 하나님, 제 안에 남아 있는 작은 악과 죄의 씨들을 모두 드러내어 제거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철저히 순종하게 하시고, 그 순종을 통해 진정한 평화와 승리를 누리게 하소서. 제 삶 속에 하나님 나라의 질서가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한 주간 교회를 위한 기도 12월 6일(토) 현지 교사 강습회와 성탄예배를 통해 현지 목회자, 선교사, 교사들이 새 힘을 얻게 하시길 원합니다. 식사를 섬기는 각 마을과 섬김을 받는 현지 목회자, 선교사, 교사들이 함께 풍성한 기쁨을 나누는 축제가 되게 하소서.
한 주간 선교지를 위한 기도 과달라하라 소망교회(할렐루야 마을)를 섬기시는 허익현, 김영중 선교사님(허민, 허윤)을 성령 충만함으로 붙잡아주시길 원합니다. 세워진 목장마다 부흥하여 새로운 목장을 재생산하게 하여주시고, 청년들이 꿈을 꾸게 하시며, 운영 중인 ‘무료진료소’와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어려운 지역을 잘 섬기게 하시고, 인디언 선교를 잘 감당하게 하소서.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 250 | 2025년 12월 16일(화) 매일묵상 | 주성규 | 2025-12-16 | 11 | |
| 249 | 2025년 12월 15일(월) 매일묵상 | 주성규 | 2025-12-15 | 38 | |
| 248 | 2025년 12월 12일(금) 매일묵상 | 원용찬 | 2025-12-11 | 65 | |
| 247 | 2025년 12월 11일(목) 매일묵상 | 원용찬 | 2025-12-11 | 69 | |
| 246 | 2025년 12월 10일(수) 매일묵상 | 원용찬 | 2025-12-10 | 65 | |
| 245 | 2025년 12월 9일(화) 매일묵상 | 원용찬 | 2025-12-09 | 77 | |
| 244 | 2025년 12월 8일(월) 매일묵상 | 원용찬 | 2025-12-08 | 74 | |
| 243 | 2025년 12월 5일(금) 매일묵상 | 주성규 | 2025-12-05 | 61 | |
| 242 | 2025년 12월 4일(목) 매일묵상 | 주성규 | 2025-12-04 | 65 | |
| 241 | 2025년 12월 3일(수) 매일묵상 | 주성규 | 2025-12-03 | 67 | |
| 240 | 2025년 12월 2일(화) 매일묵상 | 주성규 | 2025-12-01 | 75 | |
| 239 | 2025년 12월 1일(월) 매일묵상 | 주성규 | 2025-12-01 | 76 | |
| 238 | 2025년 11월 28일(금) 매일묵상 | 원용찬 | 2025-11-28 | 91 | |
| 237 | 2025년 11월 27일(목) 매일묵상 | 원용찬 | 2025-11-27 | 81 | |
| 236 | 2025년 11월 26일(수) 매일묵상 | 원용찬 | 2025-11-26 | 8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