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찬송: I’m not ashamed
제목: 그것을 점령할 수 있는 자가 되라
본문: 여호수아15:13-19
여러분,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로 잘 시작하셨나요? 오늘도 이렇게 기도하고 시작합시다.
-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덮어주세요.
- 하나님, 제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세요.
- 하나님, 저의 생각과 행동을 인도해주세요.
자신감과 오만함은 다른 것입니다. 자신감과 오만함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사실 둘다 외향적으로 볼 때, 무엇인가 당당한 태도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무엇을 믿고 있는가’가 둘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감은 하나님을 믿는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나로 인해서가 아니라,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내가 이룰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뽑으시기도 하시고, 무너뜨리기도 하시지만, 거꾸로 심으시고, 세우시고, 건설하시고, 이루시는 분이시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절대 주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만함은 무엇일까요? 오만함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을 믿는 상태의 당당함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오만함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편1편에도 복있는 사람을 가리켜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사실 오만한 자의 자리는 하나님의 자리인 것이죠.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무엇이 자신감인지 설명해줍니다. 함께 말씀을 봅시다.
1. 하나님과 연합하는 헤브론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첫 구절에 등장합니다.
[여호수아 15: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버지였더라
마치 상황 설명정도로 치부될 수 있는 구절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우리의 시작이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로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라는 부분이 그 지점입니다.
갈렙의 가문이 받은 땅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주기로 약속하시고 주신 땅입니다. 그리고 그 땅을 받는 것이 명령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갈렙은 그 땅을 정복하러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마치 갈렙의 신앙이 대단한것처럼 보입니다.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이라고 믿는 겁니다. 그 땅을 정복하는 것의 주체도 갈렙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헤브론’이라는 곳의 원래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습니다. 기럇 아르바는 ‘아르바의 도시, 성’이라는 뜻입니다. 아르바가 거인 ‘아낙’의 아버지라면, 그 아버지의 성으로 이름지어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이 이제 ‘헤브론’으로 바뀝니다. 헤브론은 ‘연합, 결합, 친교, 우정, 동맹’이란 뜻을 품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와의 연합입니까? 오만한 아낙과의 연합인가요? 자신이 주인삼아 다스리던 그 성읍을 주신 하나님과의 연합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과 연합하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땅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헤브론의 신앙을 가지시길 축복합니다.
2. 주님의 명령하신 것을 받드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헤브론 신앙을 갖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단 하나입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의 특징은 현재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아니, 없기만 하면 다행입니다. 그런데 앞에는 ‘아낙’이라는 거인이 보입니다.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것만 같아보입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나아가면 됩니다.
‘명령하신대로’가 믿음의 행위 원동력이어야 합니다. 가보았더니 아낙만 있는 성읍이 아니었죠. 그곳은 아주 잔인한 세 사람이 존재했습니다. 제가 신대원을 준비할때 이 세 사람을 이렇게 외웠었는데요, 얼마나 이들이 잔혹한 사람들인지, ‘세살 아이만 달아매는 사람들’이라고 외웠습니다. 세세, 아히만, 달매. 세 사람은 아낙의 자손들이었습니다.
갈렙은 그들을 쫓아내었습니다. 그의 가문은 앞에 보이는 장벽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했습니다. 뒤도 돌아보지 않는 것처럼 나아갑니다. 왜 그럴 수 있을까?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수만가지 물음표가 달릴 수 있지만, 그들의 전진을 막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오직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행할 뿐이었습니다.
이것은 그 가문의 믿음이 됩니다. 그가 사위를 얻을 때에도, 믿음 한가지로 사위를 얻습니다. 그의 딸을 위해 믿음으로 전진하는 사람을 찾아냅니다. 바로 이스라엘의 초대 사사(재판관)가 되는 옷니엘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믿음이 초라해지지 않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손에 들린 그 믿음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전진할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어도 ‘믿음’ 하나면 전부라는 것이 우리 신앙의 실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2025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한달 한해를 정리하며, 이렇게 여러분에게 많이 축복해드리고 싶습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축복이 여러분에게도 동일합니다. 주께서 여러분에게 복주시고 복주시길 바랍니다. 주께서 여러분의 지경을 넓게 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날마다 주님의 보좌에 닿길 소망합니다. 여러분을 바라보실때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길 소망합니다. 여러분이 믿음을 보이기 위한 모든 행동에 주께서 선한 열매로 응답하시길 축복합니다.
2026년에도 우리 주께서는 주님을 붙드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십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사랑합니다. 주님의 은혜 가득 누리세요!
*오늘의 만나
나는 하나님으로 부터 나오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인가요? 아니면 나의 힘을 믿고 살아가느라 때로는 오만하게, 때로는 두려움에 빠지는 사람인가요?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 하나님 아버지,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게하소서. 오직 주를 인정하므로 주께서 나의 삶의 주인되심을 매 순간 확증하는 삶을 살게하여 주옵소서.
가정 / 교회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공동체에 믿음 주소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주님의 뜻이라면 전진하는 살아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나라 / 세계 :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아낙자손들이 득세하는 구조입니다. 저들의 위협에 사람들은 주눅들고, 아첨하며, 동조하고, 세상을 파괴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이오니, 주를 경외함으로 세상을 살리는 주의 자녀들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나눔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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