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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2025년 11월 26일(수) 매일묵상
    2025-11-26 02:36:19
    원용찬
    조회수   87

    찬송: 성령의 바람

    제목: 분별하는 능력

    본문: 여호수아 9:1-15

     

    여러분,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로 잘 시작하셨나요? 오늘도 이렇게 기도하고 시작합시다.

     

    1.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덮어주세요.
    2. 하나님, 제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세요.
    3. 하나님, 저의 생각과 행동을 인도해주세요.

     

     

    계산기라는 도구가 있습니다. 계산기는 숫자를 쉽게 계산하기 위함입니다. 계산기는 아무리 긴 숫자도 쉽게 답을 찾아냅니다. 그래서 계산기를 가지고 수학시험을 보는 것이 안되는 것이겠죠. 그러나 계산기는 계산기일뿐입니다. 쉽고 빠르게 계산하지만, 계산은 숫자와 관련된 것만 가능합니다. 숫자로 이루어져있지 않은 이 세상의 많은 일들은 계산기로 풀어낼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 낼 수 있는 머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지적 능력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지적 능력을 가지고 사람들은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합니다. 이 머리는 보이는 상황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보이지 않는 맥락까지 알 수 있는 정황까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들, 모든 것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유추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머리는 우리를 속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판단을 과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뜻을 잃어버렸을때 나타나는 죄악이 오늘 이스라엘이 범한 죄였습니다. 

     

     

    1. 거짓 가장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연말 행사를 하면 가면 무도회가 있습니다. 서로 가면을 쓰고 누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도록 만드는 재미를 준다고 하죠. 상대를 알아보려고 매 순간 노력하고, 상대의 진심으로 부터 진짜 정보를 취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이 순간 만큼은 가면 뒤로 숨어버립니다. 왜 숨을까요? 자신도 정직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때문입니다. 그 가면 뒤에서 진짜 모습을 꾸민 모습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도  댓글 전쟁이 있습니다. 익명, 자신의 가짜 이름으로 댓글을 달아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댓글보다 부정적 댓글이 훨씬 많습니다. 진짜의 자신은 체면때문에 하지 못할 이야기도, 온라인으로 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말씀은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에게 거짓으로 꾸며 다가오는 기브온 족속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속이기 위해 긍휼한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겉모양을 보였습니다. 

     

    [여호수아 9:4-6]

    4.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5.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6.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이들이 작정하고 이스라엘을 속이려고 하니 안속아 넘어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들을 겉모습은 그들의 말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들에게 되물어봅니다. 

     

    [여호수아 9:7] 이스라엘 사람들이 히위 사람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 가운데에 거주하는 듯하니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하나

     

    처음은 그들이 어떻게 너희와 조약을 맺을 수 있으랴! 대꾸하지만, 이들은 이내 저들의 속셈에 속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분별하는 영이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속게되면 분별하지 못한 겁니다. 속는 다는 것은 저들의 꾸며낸 겉모습에 속아버리는 겁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정확한 해석에는 차이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언젠가는 기브온 족속의 지혜라는 주제로 말씀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그럴 수 있죠. 왜냐하면, 기브온 족속이 속이고 꾸며서 그들은 결국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모든 나라들과 같이 행동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고자 하여 이스라엘을 속이고 조약을 맺는 방법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본문이 말씀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핵심은 바로 ‘판단의 기준’입니다. 판단은 우리의 머리가 하는 행동입니다. 우리의 계산기가 두드리며 하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나서 무엇이 맞고 무엇이 옳은지 알고자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시죠. 

     

    [여호수아 9: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러분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십니까?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라고 판단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들과 결국 조약을 맺고 그들을 살리기로 결정한 이스라엘의 판단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묻지 않은 불신앙의 행위라고 지금 분명이 선포하시는 겁니다. 

     

    우리의 긍휼함, 우리의 판단 그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고 계시다면, 주님께 구하십시오. 주님의 뜻이 오로지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십니다. 멈추지 않으십니다. 주님을 등진 모습이 있었다면 당장에 회개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물어가시며 주님의 뜻을 세워가시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고, 내가 스스로 판단하여 진행한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주님께 물어가며 사는 살아있는 신앙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하지 않고, 우리의 생각대로 한 것은 없습니까? 주님의 말씀이어도 거부하는 일은 없습니까? 주님께 진실한 뜻을 구하는 성숙한 신앙, 살아있는 신앙이 되게 하소서.

     

    가정 / 교회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가 진실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들을 수 있는 영적 성숙함을 갖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성숙한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나라 / 세계 : 하나님 아버지, 이 멕시코 땅을 위해 울어줄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주님,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함께 울며, 함께 기뻐하는 진실한 마음 갖게하시고, 이들을 주의 사랑으로 더욱 섬기게 하소서.

     

    *오늘의 나눔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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