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찬송: 작고 약한 내 모습
제목: 아플 수록 빼야한다.
본문: 여호수아 15:20-63
여러분,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로 잘 시작하셨나요? 오늘도 이렇게 기도하고 시작합시다.
-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덮어주세요.
- 하나님, 제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세요.
- 하나님, 저의 생각과 행동을 인도해주세요.
티눈은 우리 신체의 크기에 비해 무척 작은 수준의 흠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발바닥에 존재하는 티눈은 말 그대로 티눈입니다. 아마 자세가 좋지 않은 분들은 티눈 한개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발바닥이 아파서 뛰지 못하는 고통을 겪어보셨을 겁니다. 신체의 가장 작은 점과같은 것인데, 그 하나때문에 걸음이 틀어지고 맙니다. 걸음이 틀어지면 자세가 틀어집니다. 자세가 틀어지면 또다른 신체 고장으로 이어집니다. 연쇄작용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게 살아있고 상호작용을 하는 유기체에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살아있으면 어느 한 부분이 고통당하면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인데요, 우리는 그것을 ‘작게’ 여긴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작은 것이 큰 것을 무너뜨리는 법입니다.
얼마전 홍콩에서 아파트가 전소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불에 타버린 것이죠. 아주 작은 것에서 그것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담배를 태우는데, 하필 유리창을 보호하겠다고 붙여둔 스티로폼에 옮겨붙은 것이죠. 그러면서 아파트 네개 동 전체가 불에타버리고 만겁니다.
작은 것 하나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보는 겁니다. 여러분이 작게 여기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지금 그것을 주님의 말씀으로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1. 내 안에 여부스 족속을 몰아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여부스 족속이 살고 있습니까? ‘네’ 맞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게 무슨말이야? 하고 궁금해 하실지 모릅니다. 그것은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는 지점이라고 말씀드리면 이해하기가 쉬울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엄청난 사랑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죽음까지 불사한 사랑입니다. 아직도 죄인인데 우리를 위해 대신 갇히시고, 대신 죽으신 그 사랑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분의 사랑을 경험해두고도, 여전히 세상을 끊어내지 못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관계맺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신앙의 타협지점이 발생하는 모든 요소에 대해 주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질문하십니다. 어느 순간에도 하나님 한분만을 나의 최 우선순위로 따르고 있는지 말입니다.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는 것은 바로 그 위치입니다. 여부스 족속이 어디에 살고 있다고 하시나요? 본문을 보면 예루살렘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하필 예루살렘입니다. 신앙의 가장 중심에 여부스 족속이 거하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넘어지는 요소들을 찾아보면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하나님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이 땅에서 갖는 요소들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는 법이죠.
여러분의 중심에 여부스는 어떤 것입니까? 주님께서 거룩하라 말씀하시는데도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그 여부스는 무엇입니까? 여러분에게 여전히 순전한 사랑 고백을 요구하시는 주님 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 존재는 무엇입니까? 내어 쫓으시길 바랍니다. 그 여부스가 우리를 망치는 가장 핵심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이전에 살던 집에 곰팡이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었습니다. 곰팡이를 쉽게 제거하면 되죠. 그런데 그 곰팡이가 나는 것을 보면서도 언젠가 해야지 해야지 했습니다. 그러다 벽면 전체를 뒤엎게 되는 것을 보고는 그 이후로 보이기만 하면 제거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를 방치하면, 퍼져버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결국 여부스를 내어쫓기까지 힘써 싸우는 우리의 신앙이 되어야겠습니다. 나의 여부스를 주님께 내어드립시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온전한 왕이 되시길 오늘도 축복합니다.
2. 믿음은 100%를 따라가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순전한 신앙을 갖길 힘써야 합니다. 가끔 오랜지 쥬스를 사먹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오랜지 쥬스의 함량을 찾아봅니다. 100% 쥬스인가, 아닌가를 살펴보면 맛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100%는 진합니다. 그런데 함량이 조절된 것을 먹어보면 별로 맛있지 않습니다. 인공의 맛이 강하게 다가오기때문에 별로 맛있다고 여겨지지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우리의 믿음도 순도 100%를 지향하십니다. 믿음이란 100%가 아니면 존재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고 해도 보증인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진실해보이는 사람이라도, 돈 앞에서는 쉽게 마음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은행으로써는 빌려준 사람이 떼먹고 도망가게 되면 손실을 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서류’를 믿게 되는 겁니다.
믿고자 노력해보지만 안되는 부분을 보증인을 통해 채우는 것이 바로 세상의 방식입니다.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속을 알지도 못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얼 요구하시겠습니까? 네 믿음을 증명할 보증인을 데려오라고 하실까요? 아니요, 그러실 필요가 전혀 없으십니다.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를 위해 변호해 주실 분이 바로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에도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우리 안에, 우리를 증명해줄 성령을 소멸하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더이상 듣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요즘 어떤 청년들이 한창 은혜를 많이 받다가 시들해진다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왜 시들해 지는가? 여전히 우리는 같은 신앙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말이죠. 생각해보니, 그 은혜의 물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겁니다. 흘러가야 하는 흘려보내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말라가는 겁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흘러가야 다시 채워집니다. 물통에 은혜를 채워주셨으면, 갖다 주는 겁니다. 나눠주는 겁니다.
성령이 충만한 신앙, 믿음이 온전해지는 길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받은 은혜를 간직하고 나누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통해 몇가지 신앙의 중요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먼저 우리 신앙의 중심에서 여부스 족속을 몰아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믿음이 순도 100%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믿음을 가진다면, 그 은혜를 우리안에만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흘려보내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2026년도 우리 주께서는 주님을 붙드는 모든 이들과 함께하십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사랑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 가득 누리세요!
*오늘의 만나
내 안에 여전히 함께 머물고 있는 여부스는 무엇입니까? 스스로의 신앙을 점검해 봅시다.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 하나님 아버지, 여전히 우리 안에는 주님보다 우선시 되는 여부스의 잔재가 있습니다. 때로는 두려움, 때로는 나의 명예, 때로는 나 스스로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주님보다 우선시 하는 모든 것을 내어 쫓게하옵소서.
가정 / 교회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공동체를 축복하소서. 한해의 마지막,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여부스를 내어쫓는 진정한 회개와 회복이 있게 하옵소서.
나라 / 세계 : 하나님 아버지, 우리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흔들리던 나라를 일으켜세워주신 주님, 위정자들이 주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잘 운영해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나눔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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