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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2026년 9월 17일(목) 매일묵상
    2026-09-16 23:35:16
    주성규
    조회수   26

     

    ​오늘의 찬양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오늘의 말씀  

    <삿 8:1~21> 

    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우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행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행한 일이 너희가 행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4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삼백 명이 요단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5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 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6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에 있기에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7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광야의 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8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이 숙곳 사람들이 대답한 것 같이 대답하므로

    9 기드온이 또 브누엘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에 이 망대를 헐리라 하니라

    10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는 갈골에 있었으니 동방 사람의 모든 군대 중에 칼 든 자 십오만 명이 그들과 함께 있었고 이미 죽임을 당한 자는 일만 이천 명 곧 미디안 군대의 전사들이었더라

    11 적군이 안심하고 있을 때에 기드온이 노바와 욕브하 동쪽 장막에 거주하는 자들의 길로 올라가서 그 군대를 치니 이는 그 군대가 안심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12 세바와 살문나가 도망하는지라 기드온이 그들을 추격하여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사로잡고 그 온 군대를 격파하니라

    13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헤레스 비탈 전장에서 돌아오다가

    14 숙곳 사람 중 한 소년을 잡아 심문하매 그가 숙곳의 방백들과 장로 칠십칠 명을 기록한지라

    15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너희가 나를 조롱하여 이르기를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에 있기에 네 피곤한 사람들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던 그 사람들의 얼굴을 보라 하고

    16 그 성읍 장로들을 잡아 들여 광야의 가시와 찔레로 그들을 징벌하고

    17 브누엘 망대를 헐며 그 성읍 사람들을 죽이니라

    18 이에 세바와 살문나에게 이르되 너희가 다볼에서 죽인 자들은 어떠한 사람들이더냐 그들이 대답하되 그들이 너와 같아서 하나님의 아들들의 모습과 같더라

    19 그가 이르되 그들은 내 형제들이며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니라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0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아직 어려 두려워하여 칼을 빼지 못하는지라

    21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한지 그 힘대로 하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장식물을 빼니라

     

     

     

     

    오늘의 설교

    사사기 7장에서 기드온은 불가능해 보이던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의 대군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런데 8장에 들어오면서 전혀 다른 문제가 나타납니다.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갈등과 사람들의 불만이 시작됩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자신들을 전쟁에 부르지 않았다고 기드온에게 따지고,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은 피곤한 기드온의 군대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습니다. 결국 기드온은 분노하고 복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도 어렵지만, 승리한 후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1. 사람의 인정에 집착하지 말고 겸손하게 관계를 지켜야 합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기드온에게 왜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느냐고 크게 따졌습니다. 사실 그들은 이미 오렙과 스엡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처음부터 전쟁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기드온에게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기드온은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지혜롭게 대답했습니다.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그리고 그들의 공로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에브라임 사람들의 노여움이 풀렸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관계를 지키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모든 갈등에서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면 관계는 더 어려워집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교회 안에서는 내가 얼마나 많이 일했는지, 내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인정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사람의 인정에 집착하면 작은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고 쉽게 분노하게 됩니다. 내가 인정받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누군가 나를 오해할 때 모든 것을 해명하려고 하기보다 때로는 침묵하고, 상대방의 수고를 먼저 인정해 주는 것이 더 큰 믿음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인정하신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은 사람의 인정에 덜 흔들립니다.

     

    2. 피곤하고 힘들 때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끝까지 붙들어야 합니다.

    4절은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삼백 명이 요단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라고 말씀합니다. 이 장면이 참 인상적입니다. 300명은 이미 전쟁을 치렀습니다. 몸은 지쳤고 먹을 것도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미디안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피곤했지만 추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칠 때가 있습니다. 사역 때문에 지칠 수도 있고, 가정의 문제 때문에 지칠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기도했는데도 상황이 바뀌지 않아 지칠 수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이제 그만하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라면 힘들다고 해서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쉬어야 할 때는 쉬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피곤하다는 이유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내려놓아서는 안 됩니다. 기도하기 힘들 때 짧게라도 기도하고, 예배하기 힘들 때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섬기기 힘들 때 하나님께 힘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한 걸음을 더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은 힘이 하나도 없는데 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힘을 공급받으며 사명을 끝까지 붙드는 것입니다. 오늘 너무 지쳐 있다면 자신의 힘으로 버티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주님, 다시 힘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해 봅시다.

     

    결론

    사사기 8장은 우리에게 승리 이후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는 승리했지만 사람들의 인정과 자신의 분노 앞에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큰 은혜를 경험했다고 해서 언제나 우리의 마음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이 잘되고 사람들이 인정해 줄 때 더 겸손해야 하고, 상처받고 분노할 때 더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오늘 내가 인정받고 싶어 하는 사람의 시선을 하나 내려놓고, 마음에 품고 있는 분노나 서운함 가운데 하나를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해 봅시다. 그리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 하나님의 일이 있다면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오늘 한 걸음만 더 나아갑시다. 승리하는 사람보다 더 귀한 사람은 승리한 후에도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적용 질문

    나는 하나님의 인정으로 만족하기보다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 때문에 흔들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내가 내려놓아야 할 분노와 서운함은 무엇이며, 하나님께 맡기기 위해 오늘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개인을 위한 기도 주님, 승리할 때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어려움과 갈등 가운데서도 제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사람의 인정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인정으로 만족하며, 분노와 복수의 마음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주님, 우리 교회가 서로의 수고를 인정하고 격려하며 불필요한 갈등을 넘어서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사역 가운데 지친 성도들에게 새 힘을 주시고, 모든 성도가 끝까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주님, 이 땅에 갈등과 분열이 있을 때 서로를 정죄하기보다 이해하고 존중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개인의 이익과 감정을 내려놓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책임 있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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