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오늘의 찬양
찬송가 264장(정결하게 하는 샘이)
오늘의 말씀
<민 19:11~22>
11
사람의 시체를 만진 자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12
그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잿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려니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
13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
14
장막에서 사람이 죽을 때의 법은 이러하니 누구든지 그 장막에 들어가는 자와 그 장막에 있는 자가 이레 동안 부정할 것이며
15
뚜껑을 열어 놓고 덮지 아니한 그릇은 모두 부정하니라
16
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은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17
그 부정한 자를 위하여 죄를 깨끗하게 하려고 불사른 재를 가져다가 흐르는 물과 함께 그릇에 담고
18
정결한 자가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을 찍어 장막과 그 모든 기구와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뿌리고 또 뼈나 죽임을 당한 자나 시체나 무덤을 만진 자에게 뿌리되
19
그 정결한 자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그 부정한 자에게 뿌려서 일곱째 날에 그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그는 자기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저녁이면 정결하리라
20
사람이 부정하고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의 성소를 더럽힘이니 그러므로 회중 가운데에서 끊어질 것이니라 그는 정결하게 하는 물로 뿌림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부정하니라
21
이는 그들의 영구한 율례니라 정결하게 하는 물을 뿌린 자는 자기의 옷을 빨 것이며 정결하게 하는 물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2
부정한 자가 만진 것은 무엇이든지 부정할 것이며 그것을 만지는 자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씻음 받으라
부정한 자를 씻어 내는 잿물은 특히 죽음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잿물은 시신과 접촉했거나 시신이 있는 공간에서 부정해진 자들을 정결케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인간에게 죽음은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죽음과 부정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잿물을 이용하게 하신 깊은 뜻은 무엇일까요?
1. 누구든지 와서 씻음 받으라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 중에 많은 죽음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고라 일당이 모세에게 반기를 든 결과로 죽음을 맞이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 때문에 백성이 죽었다며 그들을 원망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향한 원망은 궁극적으로 고라 일당을 심판하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자 반역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권위에 도전하고 반역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전염병으로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전염병에 의해 1만 5천에 가까운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고 말았습니다(16:49). 이들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백성이 죽음과 접촉해야 했고, 그 결과 그들은 부정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백성 사이에 부정결 상태가 만연하자 그들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정결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잿물 의식을 명하셨습니다.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음에 접촉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모든 사람은 죽음의 문제를 끌어안고 살아갑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고, 죄의 결과로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사망에 종노릇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으라 하십니다. 이미 정결함을 받은 우리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의 복음을 죄와 죽음의 저주 아래 놓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우리의 죄를 씻어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하는 유일한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2. 오직 은혜로 씻음 받으라
붉은 암송아지의 재를 물에 타서 그것으로 부정을 씻어 내는 것은 비교적 쉽고도 간편한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시신과 접촉하여 부정해진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쉬운 방법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려고 허락하신 그리스도의 복음은 어떻습니까?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그리스도인들 중에 지식이 출중한 사람들이나 가문 좋은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말합니다(고전 1:26). 오히려 하나님이 지혜 있는 자들과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어리석고 약한 사람들을 택하셨다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신학자는 복음에서 한없이 깊고 심오한 구원의 도리를 발견해 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나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들도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에 이릅니다. 복음은 이처럼 내용 면에서 단순하고 쉽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복음을 믿는 자는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독생자의 죽음이라는 가장 비싼 값을 지불하신 반면에, 우리는 아무런 공로 없이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행위의 결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거룩한 백성이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시다.
결론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모두가 구원받기 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은 독생자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에게는 아무 공로 없이 믿음으로 구원받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은혜의 복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리고,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복의 통로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만나
1. 시체를 만져 부정해진 자가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었나요? 개인과 공동체의 정결함을 위해 내가 힘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2. 부정함을 씻는 정결 예식은 누가 집행할 수 있었나요? 내면이든 외면이든 내가 정결함을 회복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개인 하나님, 모든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제가 깨끗해지고, 예수님으로 의의 옷을 입어야만 의롭게 됨을 고백합니다. 죄로 인한 부정적인 모든 요소를 주님의 십자가 앞에 가져갑니다. 새롭게 하시는 은혜 속에 다시금 거룩한 주님의 백성으로 서게 하소서.
세상 전쟁과 재난,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의 나눔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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