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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2026년 10월 14일(수) 매일묵상
    2026-10-14 09:25:32
    주성규
    조회수   49

    ​

    오늘의 찬양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오늘의 말씀  

    <삿 21:13~25> 

    13 온 회중이 사람을 보내어 림몬 바위에 있는 베냐민 자손에게 평화를 공포하게 하였더니

    14 그 때에 베냐민이 돌아온지라 이스라엘 사람이 야베스 길르앗에서 살려 두었던 여자들을 그들에게 주었으나 그들에게는 오히려 부족하였더라

    15 백성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쳤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지파 중 하나가 빠지게 하셨음이었더라

    16 회중 장로들이 이르되 베냐민의 여자들이 진멸되었으니 남은 자들에게 아내를 얻어 줄 길이 어떻게 있을까 하고

    17 또 이르되 베냐민의 도망한 자에게 기업이 있어야 하리니 그리하면 이스라엘 중에서 한 지파가 삭제되지 아니하리라

    18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딸을 그들에게 아내로 줄 수는 없으리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맹세하여 이르기를 베냐민에게 아내를 주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하였음이더라

    19 또 이르되 보라 벧엘 북쪽 르보나 남쪽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쪽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절기가 있도다 하고

    20 베냐민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포도원에 숨어서

    21 보다가 실로의 여자들이 춤추러 나오는 것을 보거든 포도원에서 나와서 실로의 딸 중에서 각각 한 사람을 붙들어 가지고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

    22 만일 그들의 아버지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쟁론하거든 우리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리니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에게 그의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 너희가 죄가 없을 것임이라 하겠노라 하니라

    23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 중에서 자기들의 수효대로 붙들어 아내로 삼아 자기들의 기업으로 돌아가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 거주하였더라

    24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에서부터 각기 자기 지파,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가되 곧 각기 자기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오늘의 설교

    사사기의 마지막 본문입니다. 사사기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났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 줍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은 베냐민 지파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해결책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그 해결책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고,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문제를 또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25절은 사사기 전체를 정리하는 것과 같은 말씀을 기록합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의 비극은 단순히 왕이 없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신뢰했다는 데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과 공동체가 무엇을 기준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자기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베냐민 지파가 없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평화를 선언하고 베냐민 사람들에게 아내를 마련해 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미 자신들이 베냐민에게 딸을 아내로 주지 않겠다고 맹세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맹세를 유지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결국 실로의 여자들을 베냐민 사람들이 데려가도록 하는 방법을 마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인권과 자유는 철저하게 무시되었습니다. 이것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도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하나님께 먼저 묻기보다 "내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을 선택하고,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가정에서도 그렇고 교회에서도 그렇습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누군가를 배제하거나, 진실을 덮거나, 당장의 평안을 위해 원칙을 포기하면 잠시 조용해질 수는 있지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는 해결책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천천히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무엇이 가장 편한가?"가 아니라 "무엇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을 때 공동체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사사기의 마지막 구절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사사기의 핵심적인 문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셨지만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을 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왕이셨지만 실제 삶에서는 자신이 왕이 되어 살았습니다. 그래서 옳고 그름의 기준도 자신이 결정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은 유혹이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 "내가 보기에는 이것이 맞아." 물론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내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높아지는 순간입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하나님 앞에서도 옳은지를 물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결정을 내릴 때도, 교회에서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도, 사람을 대할 때도 우리의 기준은 내 감정이나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각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바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내가 삶의 왕이 되면 각자의 소견이 기준이 되지만,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면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매 순간 말씀 앞에 자신을 세워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해 성경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 생각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

    사사기는 "왕이 없었다"는 말로 끝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진짜 문제는 단순히 이스라엘에 인간 왕이 없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 할 자리에 사람이 앉아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할 자리에 각자의 생각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한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또 다른 문제를 만들었고, 결국 공동체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오늘 우리는 두 가지를 실천해 보면 좋겠습니다. 첫째,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내 생각과 감정부터 주장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기도합시다. 둘째, 오늘 내가 "내 생각에는 이것이 맞다"고 고집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그 생각을 말씀 앞에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다시 구해 봅시다. 하나님을 우리의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을 때,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삶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질서와 평안이 세워질 것입니다.

     

     

     

    적용 질문

    나는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경험과 감정과 판단을 더 앞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내가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할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개인을 위한 기도 주님, 제가 제 생각과 판단을 삶의 기준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을 제 삶의 왕으로 모시게 하옵소서. 중요한 순간마다 말씀 앞에 제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주님, 우리 교회가 사람의 뜻과 소견에 따라 움직이는 공동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높은 기준으로 삼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결정과 사역 가운데 사람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하나 됨을 이루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주님, 우리 사회가 각자의 주장과 생각만을 앞세워 서로 대립하지 않게 하시고 진리와 공의를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민족 가운데 서로를 존중하고 공동체의 유익을 함께 생각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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