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훈련


    몬떼레이한인교회

    Q.T

    2025년 8월 13일(수) 매일묵상
    2025-08-13 00:30:34
    원용찬
    조회수   24

    찬송: 먼저

    제목: 깨어지지 않는 언약으로

    본문: 에스겔 16:53-63

     

    여러분,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로 잘 시작하셨나요? 오늘도 이렇게 기도하고 시작합시다.

     

    1. 하나님, 오늘도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덮어주세요. 
    2. 하나님, 제 입에 파수꾼을 세워주세요.
    3. 하나님, 저의 생각과 행동을 인도해주세요.

     

    여러분 접시 중에서 ‘코렐’이라는 접시가 있습니다. 이 코렐 접시는 비싼 접시이죠. 한국에서도 저희 집에 코렐 접시가 몇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멕시코에 오니 한국으로 귀임하시는 분들께서 주신 접시들로 이제는 풍족할만큼 갖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잘 사용하고 있어서 한국에서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코렐 접시를 사용해보니, 다른 접시와 다른 점들이 있었습니다. 첫째, 얇습니다. 이게 무슨 힘이 있을까 싶은데요, 어제 마침 접시 정리를 하다가 그만 바닥에 떨구었지 뭡니까. 떨어뜨리면서 큰일이다 싶었는데, 제 발로 살짝 막았지만 그럼에도 쨍그랑 거리는 접시소리를 듣고는 속이 철렁했습니다. 접시 하나 없어지는 것은 괜찮은데, 치우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보니 말이죠. 그런데 놀랍게도 이것이 깨지지 않더군요. 새삼 코렐접시의 위대함을 보았습니다. 

    세상에 잘 깨어지지 않는 것을 찾는 것은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그것을 ‘내구성’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가? 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죠. 더 나아가 깨어지지 않는 관계를 찾아 오랫동안 사람들을 골라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더 오래 만날 수 있는 사람인가 말입니다. 그런 기준을 인간에게 적용하면 ‘신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마음이죠.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신의의 관계인가요? 하나님께서 믿으실만한 관계인가요? 오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생각해보도록 요청하는 말씀입니다.  

     

    1. 죄악의 성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죄악의 성을 회복시킨다는 말이 어색할지 모릅니다. 마치 죄의 성을 다시 굳건히 세워주는 것과 같이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그 죄악이 사라지고, 더는 그 죄악을 떠올리는 것이 수치스럽게 만들겠다는 회복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에스겔 16:53-54, 쉬운성경]

    53. 그러나 내가 소돔과 그 딸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겠다. 사마리아와 그 딸들의 운명도 회복시켜 주겠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너도 회복시켜 주겠다.

    54. 그 때에 너는 수치를 당하고 네가 저지른 모든 짓 때문에 부끄러워질 것이다. 네가 저지른 죄가 너무 커서 네 언니와 아우가 오히려 위로를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회복의 의지는 강력하십니다. 죄악의 성, 죄의 문제를 모두 씻어버리시는 하나님의 의지를 봅니다. 그것이 감사한 까닭은 우리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더러워서 버리면 그만일것 같은데, 깨어진 그릇을 버리면 그만일텐데, 굳이 그걸 다시 붙이셔서 온전케 해주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선포이기 때문입니다. 

    이 회복이 왜 우리에게 소중할까요? 이 회복은 세상이 가진 방식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필요없어지면 버리고 바꾸어버립니다. 고쳐쓰려하지 않습니다. 일전에 한 교회에서 사역할때, 한 집사님께서 권사직분자로 피택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이분의 언행이 덕스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료 목회자가 예비 권사님께 이제는 언행을 좀 바꿔보시라 권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권사님께서 대번 하시는 말씀은 “사람은 고쳐쓰는 것 아니라고 한답니다.”그렇게 되받아치셨다죠. 듣고는 실소가 터져나왔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직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만나지 못하셨기때문에 하시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 그 모습 그대로 주님께서 쓰실것이라 생각하시나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바꾸어가시는 분이십니다. 죄는 멸하시고, 낮아진 것은 다시 세워주십니다. 그것은 우리의 노력이 일절 들어가지 않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역사됩니다. 왜냐면, 그래야 우리가 아무 소리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공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저 죄인이었다는 수치심을 안을 뿐입니다. 

     

    [에스겔 16:63, 쉬운성경] 네가 한 모든 일들을 내가 용서해 줄 때에 너는 옛일을 기억하고 부끄럽고 창피하여 다시는 입을 열지도 못할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겸손히 주님을 바라봅시다.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주님을 기대합시다. 우리의 죄악을 깨끗이 씻어내시는 주님께 우리를 맡깁시다. 주님께서 일하시면 우리는 주께서 사용하시는 주님의 도구가 될 줄 믿습니다. 

     

     

    2. 깨어지지 않는 새 언약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회복의 명령에 이어서, 새 언약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왜 새 언약이 필요할까요? 옛 언약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옛 언약의 특징은 그것을 모두 지키기 어려운 수준의 거룩함이라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옛 언약은 ‘율법’입니다. 법규이죠. 지키면 됩니다. 그런데 인간의 욕심은 늘 하나님의 법을 어그러뜨렸습니다. 인간 누구도 그 본성을 거스르며, 옛 언약들을 지켜가기란 쉽지 않은 것이죠. 이 말을 쉽게 이해해보면, 지킬 수 있으나, 인간의 본성이 그것을 지키기 어렵게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도 이런 고백을 하지 않습니까? 육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려고 하고, 성령은 육을 거스르려고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신명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볼까요? 

     

    [신명기 30:11,14]

    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키기 싫은 것이지, 지키지 않는 것이지, 지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하고, 버리고, 깨뜨렸습니다. 그분과의 약속을 어긴 것입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슬픈 일이셨을까요? 사랑으로 지은 피조물이 하나님을 향하여 반기를 든 셈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깨어지지 않는 언약을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깨어지지 않는 언약이란 우리에게 맡겨둘 수 없는 언약입니다. 인간이 지켜낼 수 없는 언약입니다. 우리는 그저 죄인임을 깨닫는것 외에는 할 것이 없는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체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를 보내시고,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게 하시므로, 그분을 하나님의 언약 자체로 삼으셨습니다. 그 어떤 인간의 노력도 구원과 상관이 없도록 만드셨습니다. 그저 받아들이고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 상상할 수 없는 은혜를 주신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제 이것을 믿는 것, 이것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입니다. 그저 믿기만 하면 되는 역사입니다. 새 언약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시겠습니까? 주님과 함께 함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그 기쁨을 가득 누리며 살아가시는 온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까? 나 정도면 괜찮지? 라고 여긴 적은 없나요? 우리가 오로지 기억할 것은 우리는 죄인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로 인한 구원의 은혜에 감격할 뿐입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으로 :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주신 감당할 수 없는 구원의 사랑이 오늘 하루 마음 가득 느껴지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오늘도 감격하며, 주님을 붙들고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하옵소서.

     

    가정 / 교회 : 하나님 아버지, 교회에 예수를 빼면 그것은 사교집단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든 마을들이 하나님의 새 언약을 굳게 지키고, 예수만 바라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나라 / 세계 :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의 죄악상을 주님께서 회복시키겠다고 말씀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죄로 물든 이 세상도 하나님의 손길로 회복할 수 있음에 소망이 생깁니다. 주여 속히 오셔서 이 땅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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