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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T

    2026년 10월 8일(목) 매일묵상
    2026-10-08 02:31:51
    주성규
    조회수   8

     

    ​오늘의 찬양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오늘의 말씀  

    <삿 19:11~21> 

    11 그들이 여부스에 가까이 갔을 때에 해가 지려 하는지라 종이 주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가 돌이켜 여부스 사람의 성읍에 들어가서 거기서 유숙합시다 하니

    12 그의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인의 성읍에 들어가서는 아니 되나 여기서 떠나

    13 또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기브아나 라마 중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유숙하자 하고

    14 모두 앞으로 나아가다가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가까이 이르러 해가 진지라

    15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영접하여 집으로 데려가는 자가 없었더라

    16 저녁 때에 한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와 그 곳에 이르러 본즉 그 성읍 사람들이 베냐민 자손이라

    17 노인이 눈을 들어 성읍 넓은 거리에 한 행인을 본지라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어디로 가며 어디서 왔느냐 하니

    18 그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유다 베들레헴에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으로 가노라 나는 그 곳 사람으로서 유다 베들레헴에 갔다가 이제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중인데 나를 영접하는 사람이 없나이다

    19 우리에게는 나귀를 먹일 짚과 사료가 있고 나와 당신의 여종과 함께 있는 소년에게 먹일 떡과 포도주가 있으니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나이다

    20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무엇이든지 내가 책임지리라 다만 거리에서는 자지 말라 하고

    21 그를 데리고 자기의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며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시니라

     

     

     

    오늘의 설교

    사사기 19장은 이스라엘 사회가 얼마나 깊이 무너졌는지를 보여 주는 본문입니다. 레위 사람 일행이 기브아에 도착했지만 아무도 그들을 맞아 주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여행객을 맞이하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었지만, 기브아 사람들은 그들을 외면했습니다. 그런데 한 노인이 나타나 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본문에서 이 노인은 특별히 대단한 일을 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길거리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나그네를 보고 자신의 집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행동이 당시의 어두운 상황 속에서 유일한 환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떠난 세상에서 성도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외면하지 않고 작은 사랑과 친절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1. 하나님을 떠난 공동체에서는 사람들이 서로의 필요를 외면하기 시작합니다.

    레위 사람 일행은 기브아 성읍에 들어왔지만 아무도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15절은 "그를 영접하여 집으로 데려가는 자가 없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여행객 한 사람을 환대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당시 사회의 기본적인 책임과 공동체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안전과 편안함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낯선 사람의 필요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는 무관심할 수 있습니다. 길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아도 지나칠 수 있고, 교회 안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성도를 알면서도 "누군가가 도와주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가까운 가족의 어려움도 바쁘다는 이유로 외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은 거창한 말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필요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서로에게 무관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주변 사람의 아픔과 필요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하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내 눈앞에 보여 주신 사람이 있다면 내가 먼저 다가갈 수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은 작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기브아의 상황 속에서 한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성읍 광장에 있는 나그네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어디에서 왔는지 물었습니다. 노인은 그들의 사정을 듣고 "그대는 안심하라 무엇이든지 내가 책임지리라 다만 거리에서는 자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나귀에게 먹이를 주고 발을 씻게 하고 먹고 마시게 했습니다. 노인이 한 일은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집을 열고, 먹을 것을 주고, 잠자리를 제공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친절이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를 돕고 싶지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많지 않고, 시간도 부족하고, 특별한 능력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반드시 큰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먼저 건네는 인사, 식사 한 끼,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는 연락, 아픈 성도를 위해 드리는 기도 하나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은 마음속에만 머무는 감정이 아니라 누군가의 필요를 위해 움직이는 행동입니다. 우리가 작은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 한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공동체를 따뜻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

    사사기 19장의 시대는 매우 어두웠습니다. 그러나 그 어둠 속에서도 한 노인의 작은 친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도전을 줍니다. 세상이 차갑다고 해서 우리까지 차가워질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무관심하다고 해서 우리도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두운 시대에 작은 빛을 비추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오늘 주변에 있는 사람 가운데 내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할 한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필요한 도움을 주거나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 봅시다. 우리의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오늘 한 가지 행동으로 나타내 봅시다.

     

     

     

    적용 질문

    나는 주변 사람의 어려움과 필요를 보면서도 "누군가가 하겠지"라고 지나친 적은 없습니까? 오늘 내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할 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에게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개인을 위한 기도 주님, 다른 사람의 아픔과 필요를 외면하지 않고 볼 수 있는 눈을 주옵소서. 제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기쁨으로 나누며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주님, 우리 교회가 서로의 필요를 외면하지 않고 먼저 돌아보며 섬기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작은 친절과 섬김을 통해 지친 성도들이 위로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주님, 우리 사회에 무관심과 냉소가 커지지 않도록 서로를 돌아보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 가운데 소망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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